세계적 규모의 수목원과 열대식물원이 대구지역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84억원을 들여 달서구 대곡동 유천교 부근 야산 4만6천3백여평에 수목원과 열대식물원을 세우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95년부터 시작한 부지조성 공사와 지하수개발사업 등을 최근 마무리했다. 시는 우선 올 연말까지 유리온실을 건립하고 내년 2월까지는 임업시험장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어 내년말까지 수목원(2만9천2백평)과 진입도로 및 다목적운동장 조성사업을 끝낼 예정. 또 열대식물원은 99년 5월에 착공, 12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