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의 프로가 7개나 시청률 10위권에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드라마에서는 저녁시간대의 일일극 「정 때문에」가 38.9%로 2위를 차지했고 대하사극 「용의 눈물」과 오전 일일극 「초원의 빛」이 각각 7위와 9위를 기록했다. 「KBS9뉴스」와 「스포츠뉴스」도 3주연속 나란히 10위권에 들었다. 이같은 KBS1의 강세는 비교적 교양성이 강하고 광고가 없는 강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KBS2는 한 프로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MBC 「신데렐라」와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가 각각 1위와 4위에 올랐고 부분개편을 실시한 SBS는 영화 한편이 8위를 차지했다. 〈김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