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것이 강하다-세계의 중소기업」 중소기업은 그 나라 국가경제의 뼈대이자 핵심. 시장환경에 대한 즉각적인 순발력과 적응력,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무기이기도 하다. 최근 총체적 난국으로 일컬어지는 우리 경제의 불황도 중소기업 육성에 소홀했기 때문으로 풀이하는 전문가가 적지 않다. 이때문에 세계 굴지의 대기업과 다국적기업들의 틈바구니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독자적 영역을 개척한 해외 유명 중소기업들의 성공 신화를 소개한 이 프로는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 많다. 첫회에서는 「중동의 실리콘 밸리」 조성과 벤처산업의 활성화로 기술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찾아간다. 텔아비브에서 한시간거리에 있는 하이파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IBM 모토롤라 등 세계 정보통신업계의 손발들이 뻗쳐져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우수 기술인력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한 이스라엘 기술부양책의 결집이다.이같은 바탕 위에 이스라엘 정부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좋은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기술 인큐베이터」 등 벤처산업 육성책을 효율적으로 곁들이고 있다. 2년에 걸쳐 수십만달러를 지원했으며 이미 절반을 웃도는 성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등 유럽의 유명 중소기업을 살핀 「유럽의 중소기업」편과 미국과 대만 일본 등지의 중소기업 생존전략을 소개한 「이겨야만 산다」 등이 16, 23일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김경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