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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이동준/매장방문 고친 PC 수리비요구 아연

입력 | 1997-07-12 08:05:00


사용하는 컴퓨터(삼보)가 고장나 얼마전 매장으로 수리를 하러 간적이 있다. 고칠 곳이 간단해서 비싸게 출장비를 들여가며 수리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내 갖고 간 것이다. 몇가지 프로그램만 점검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과 수리비가 거의 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청구서엔 1만1천원이라고 쓰여 있었다. 금액이 많다고 여겨져 자세히 보니 청구서 한편에 수리형태가 외근으로 돼 있었다. 외근이면 출장을 나갔다는 얘기가 아닌가. 청구서의 내용을 자세히 보니 1만원은 출장비고 1천원은 부가세로 돼 있었다. 정작 고치는데 쓴 비용은 한푼도 들지 않은 것이다.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려고 컴퓨터를 직접 들고왔는데 출장비에 부가세까지 청구한 셈이다. 할 수 없이 지불은 했지만 부당하다는 생각이다. 서비스센터의 개선을 바란다. 이동준(전북 군산시 금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