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으로 여행갔던 정모씨(48·노동)가 지난 10일 귀국하면서 현지에서 구입한 금 5냥(4백35만원)을 콘돔으로 포장한 뒤 입으로 삼켜 밀반입하려다 김포세관에 적발됐는데… ▼…탐지기를 통해 이 사실을 안 김포세관은 정씨를 조사실로 데려가 밀수여부를 추궁했으나 정씨가 완강히 부인하자 결국 공항부근 K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통해 뱃속에 금덩어리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 ▼…관세법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된 정씨는 『검색을 피하기 위해 금을 삼키면서 상처를 입지 않으려고 콘돔으로 쌌다』고 진술…. 〈송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