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레먼(미국)이 올 브리티시오픈 전초전으로 열린 97로치로먼드 월드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총상금 1백34만달러) 3라운드에서 2타차의 선두를 유지했다. 96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레먼은 12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로치로먼드GC(파 71)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합계 15언더파 1백98타(65―66―67)를 마크, 무명의 피에레 풀케(13언더파 2백타·스웨덴)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렸다. 한편 96US오픈 우승자 스티브 존스(미국)는 단독3위(2백2타)를 마크했고 올 US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와 그레그 노먼(호주)은 각각 단독4위(2백4타)와 공동5위(2백5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