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4)가 활약중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가 8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다저스는 12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노모 히데오의 역투에 토드 질의 3점홈런 등 장단 10안타를 터뜨려 6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7승42패를 기록해 지구 1위인 자이언츠(51승38패)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혀 역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날 노모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뺏으며 9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7패)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