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제27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12체급중 5체급을 석권, 종합우승했다. 대전은 1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체급별 결승에서 라이트플라이급의 정헌범이 전진만(부산)을 26대10 판정으로 꺾은데 이어 플라이급의 최진우가 유용운(서울)에 4회 1분35초만에 기권승을 거뒀다. 정헌범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또 웰터급의 송인준은 최익현(서울)을 난타전 끝에 16대9로 제압했으며심성영은 라이트미들급에서 안동수(부산)와 접전 끝에 유효 타수에서58대51로 앞서 신승했다. 또 슈퍼헤비급의 김민기(대전)는 채성배(광주)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기권승했다. 〈이 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