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槿(박근·전 유엔대사)한양대교수가 고희를 맞아 발간한 「한국보수주의의 위기」라는 저서의 출판기념회가 15일 오후 6시반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교수는 『대한민국이 냉전구조의 틈바구니에서 반공일변도의 길을 선택하게 되는 와중에 한국보수주의는 보수주의 본연의 가치관과 도덕성을 간과하고 등한시하는 과오를 범했다』면서 『한국보수주의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가치에 뿌리를 둔 본래의 지혜와 가치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李鍾九(이종구)전국방부장관 金尙哲(김상철)전서울시장 金玉烈(김옥렬)전숙명여대총장 鄭鎔碩(정용석)단국대교수 李相禹(이상우)서강대교수 金章煥(김장환)극동방송사장 吳制道(오제도)변호사 李度珩(이도형)한국논단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양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