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력 민간방송사인 니혼(日本)TV의 도쿄(東京)본사에서 16일 우편물이 폭발, 간부 1명이 부상했다고 일본 경찰이 밝혔다.마에다 마시미시 니혼TV 총무국장(52)이 낮 12시경 자신의 3층 사무실에서 우편물을 여는 순간 폭발물이 터졌으며 이로 인해 왼쪽 엄지손가락과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당초 이 우편물은 지난 14일 인기 여성 아나운서 이다 유미 앞으로 배달된 것으로 그가 도쿄 원형경기장으로 돼있는 발송지를 수상히 여겨 마에다 국장에게 이송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