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NYSE)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16일 개장 초반 한때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 이는 불과 2년반 전에 비해 주가가 두배나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가 상승이 미국 경제의 호경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투자가들의 사자 주문이 쇄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개장초반 15분만에 8,003.35를 기록한 다우지수는 이후 필름 제조업체인 「이스트먼 코닥」사가 후지필름과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2.4분기 수익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996.84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