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대교)과 김지현(삼성전기)이 97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8강에 나란히 올랐다. 이주현은 17일 인도네시아 솔로에서 열린 여자단식 2회전에서 홈코트의 레트노 와티를 2대0으로 누른 뒤 16강전에서 요네쿠라 가나코(일본)를 역시 2대0으로 제압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96애틀랜타올림픽 4위 김지현도 청 지앙(인도네시아)과 다나 켈로그(영국)를 잇달아 2대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올 스위스오픈 챔피언인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영국과 인도네시아팀을 각각 2대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