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용의 눈물」 〈KBS1 밤 9.45〉 조영무의 하소연도 사병을 혁파하려는 방원의 의지를 꺽지 못한다. 공신들은 이제 노골적으로 사병만은 포기할 수 없다고 버티지만 방원의 사병혁파정책은 공공연히 진행된다. 이때 신료들과 공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설장수는 유언으로 방원이 옥좌에 오르기를 간청하고 방간은 이 기회를 이용해 사병혁파에 불만을 가진 공신들을 비밀리에 포섭하기 시작한다. ▼ 「예스터데이」 〈MBC 오후7.50〉 첫회. 외아들인 영호는 아버지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날 낮에 외출나갔던 영호 부모가 뺑소니차에 치여 죽게 된다. 고아가 된 영호를 누구도 맡으려 하지 않는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 후보이자 그 지역 유지 윤명규가 영호를 입양한다. 윤명규의 아들 민수는 영호를 친동생처럼 보살펴준다. 영호는 민수의 심부름으로 승혜에게 생일 선물을 주러 갔다가 피아노 연습을 하지않는다고 아버지에게 혼난 뒤 비틀스의 예스터데이를 들으며 울고 있는 승혜를 보게 된다. ▼ 「이웃집 여자」 〈SBS 밤 8.50〉 아버지가 앞집 할머니와 또 싸우자 강우는 빨리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강우는 누나에게 결혼 뒤에도 집안 살림을 맡아달라고 말했다가 핀잔만 듣는다. [다큐] ▼ 「다큐멘터리 극장」 〈KBS 1 밤 8.30〉 「나무를 먹고 사는 인도네시아 멘타와이족」. 나무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 인도네시아의 시베루트라고 하는 섬에 살고 있다. 이들은 나무의 목질에서 얻어낸 가루를 복잡한 과정으로 처리해 전분으로 만들고 이를 반죽해서 구워 먹는다. 멘타아이족은 이처럼 「나무가루떡」으로 탄수 화물을 섭취하며 단백질과 지방은 돼지나 닭을 키워 얻는다. [오락] ▼ 「생방송 행복찾기」 〈SBS 오전 10.00〉 결혼생활 10년째. 연애 시절의 사랑과 부푼 기대가 때론 퇴색하고 때론 그 빛을 더하는 시기다. 이제는 남편에게 아내에게 그리고 자식에게 웬만큼 길들여진 시기. 세 쌍의 부부가 지난 10년간 울고 웃었던 이야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