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탱고와 캐시」 안드레이 곤잘로프스키 감독. 커트 러셀,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 속도감 넘치는 장면의 변화 그리고 웅장한 스케일의 전투장면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형사영화. 범죄조직의 두목 페렛은 일당과 함께 불법마약거래와 무기거래의 「장애물」인 두 형사 탱고와 캐시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페렛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FBI의 일부 수사원들은 함정을 파두고 두 형사를 유인, 마약거래와 살인의 혐의를 씌워 체포한다. ▼ 「지킬 박사와 미스 하이드」 데이비드 프라이스 감독. 숀 영, 티모시 데일리 주연. 향수 디자이너 지킬은 증조부로부터 노트 한권을 유산으로 물려받는다. 지킬은 노트의 비밀 공식을 실험하다 얻은 약품을 마신 뒤 신체에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된다. 자신이 미끈한 여성으로 변화된 것. 지킬에서 변화된 미스 하이드는 기막힌 몸매로 회사 간부들을 유혹한다. 미스 하이드는 원래의 지킬을 없애고 자기의 존재를 지속시키려 한다. 지킬은 필사적으로 자신을 지키려 애쓰는데…. ▼ 「여탐정 미키」 마이클 터크너 감독. 마곳 키더 주연. 미스터리 코미디물.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인 젊은 아가씨 미키는 글의 소재를 찾기 위해 몰타섬으로 휴가를 떠난다. 섬에 도착한 첫날,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날 밤 호텔방에 살인범이 나타나 미키를 협박하다가 창밖으로 떨어져 죽는다. 그러나 경찰이 도착했을 때 시체는 감쪽같이 사라져버리고 경찰은 미키가 소설과 현실을 혼동하는 것이라며 믿지 않는다. 한편 미키의 주변에 낯선 사람들이 하나 둘씩 접근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