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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全大 D-1]金心은 벌써 「경선이후」로…

입력 | 1997-07-19 20:14:00


趙洪來(조홍래)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19일 정무비서관들에게 경선후유증을수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고토록 재차 지시했다. 청와대의 관심은 이미 「경선 이후」에 가있다는 얘기다. 李會昌(이회창)후보의 「대세론」이 확산되면서 청와대내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상황반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급속히 주류를 이루는 분위기다. 『「될 후보」에 쏠리는 여권의 생리상 1차투표에서 끝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게 대두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이날도 『어떤 형태로든 「김심(金心)」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각 후보 진영과 긴밀한 접촉을 가지면서 전당대회를 원만하게 끝낼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경선 후 당분열 등 잡음없이 대선체제를 갖추기 위해 경선주자 중 한명을 당선되는 후보의 선대본부장으로 기용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라는 전문이다. 또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대회 다음날인 22일 경선후보들과 당관계자, 각계 인사 등 2천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후보선출 축하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8월중 낙선한 경선후보들을 청와대로 초청, 대선승리를 위해 후보를 중심으로 결속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원외지구당위원장들도 초청해 분발을 당부할 계획이다. 청와대측은 총재직 이양시기도 심사숙고중이다. 개각과 당직개편은 8월초에 단행하더라도 총재직 이양은 후유증 수습을 모두 마쳐야 한다는 논리로 10월말경까지 늦춰 잡는 분위기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