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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트워터 본격조사…힐러리 아칸소銀 대출의혹

입력 | 1997-07-19 20:14:00


미국의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특별검사팀은 18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이사로 있던 아칸소 은행에 대한 특혜대출 의혹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힐러리 여사와 그의 보좌관 맥 맥라티가 과거 이사를 맡았던 아칸소주의 「남부개발은행」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아칸소 증권당국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부부는 지난해 남부개발은행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 은행을 칭찬하며 재무부로부터 2백만달러의 연방재정자금 보조를 받도록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