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을 대구의 부도심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달성군은 98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달성군을 자족적인 도농복합 전원도시와 교육도시로 개발하는 장기종합발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대구 도심권과 근접한 화원읍 가창 다사 옥포면 등은 도시권으로 정해져 주거 상업지구로 개발된다. 또 논공읍, 현풍 유가 구지 가창 다사 옥포면 일부지역 등 근교권은 공업 농업 휴양지구로 개발한다는 것. 이에 따라 화원읍 설화리에는 서부물류센터가 들어서고 이 일대를 통과하는 국도5번선도 연차적으로 확장 포장된다. 달성군은 이와 함께 화원 구라리는 개발예정지로 지정하고 복지회관과 종합병원 등을 건립키로 했다. 특히 근교권인 구지면 위천면엔 대규모 공단을 조성하고 지역농업개발센터도 신설키로 했다. 이밖에 현풍면과 유가면은 자족형 신도시를 건설, 대구의 배후주거도시로 개발하며 비슬산 대니산 낙동강변위락지 용연사 약산온천 등은 관광벨트로 개발키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