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 바지선항로 시험운항에 나섰던 대한통운 소속 코렉스챔프호(287t급 예인선)와 챔프B호(2,242t급 부선)가 20일 낮 시험운항을 마치고 울산항에 무사히 귀환했다. 코렉스챔프호와 챔프B호는 지난 15일 울산항을 출항, 16일 군사분계선을 넘은 뒤 북한선박의 안내를 받아 원산∼흥남 앞바다를 거쳐 17일 함남 신포지역의 양화항에 도착했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5일 경수로 초기공사에 투입될 불도저 덤프트럭 트랙터 등 국산중장비 40여대를 싣고 신포로 떠날 계획이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