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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自 사옥도 이달부터 분할매각하기로

입력 | 1997-07-20 20:44:00


기아자동차는 서울 여의도 사옥을 매각대상에 추가로 포함시키고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 부지 중 공장건물 이외의 땅을 이달부터 분할매각하기로 했다. 20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 부지 26만평 가운데 생산라인이 가동중인 공장건물(총 건평 8만6천평)을 제외한 부지를 분할매각하기로 하고 이달안에 공장옆 도로와 붙어 있는 주차장 등 2만평을 팔기로 했다. 그룹측은 이 공장 부지의 용도변경 문제를 광주시와 협의할 방침인데 이 땅이 택지나 상업지로 용도변경되면 시세가 평당 1천만원 이상으로 오르고 구매희망자도 많이 나설 것으로 그룹측은 보고 있다. 기아는 또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 등이 입주해 있는 서울여의도 사옥도 매각키로 최종방침을 정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