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大暑)인 23일 전남 순천의 낮최고기온이 37.4도를 기록, 올 들어 최고기온을 또 경신했다. 이날 경기 양평도 37.1도를 나타냈으며 구미 36.7, 부여 36.2, 광주 35.7, 진주 35.5, 전주 35.3, 대구 춘천 35.0, 서울 34.4, 강릉 32.0, 부산 31.5, 제주 29.7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이 35도를 넘는 찜통더위를 보였다. 또 불쾌지수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 3일째 80을 넘어섰으며 열대야현상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에도 대구 36, 서울 34도 등을 나타내고 26일경까지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23일 오후현재 제9호 태풍 「로지」가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백20㎞ 해상에서 북진중이라고 밝히고 26일경부터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