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노리는 한국축구가 오는 9월6일 또는 7일 중앙아시아의 복병 카자흐와 첫 경기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11월7일까지 홈앤드어웨이로 모두 여덟경기를 치르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확정한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편성과 경기일정에 따르면 아시아10강을 A, B조 나눈 가운데 펼쳐지는 최종예선은 9월6일부터 11월12일(A조:9월13일∼11월12일, B조:9월6일∼11월8일)까지 조별 홈앤드어웨이로 총 40경기를 치른다. FIFA는 22일 밤 조편성직후 당초 한국과 카자흐의 첫 경기를 9월12일 개최할 것으로 잠정발표했으나 12월초로 예정된 본선 조추첨을 감안, 9월6일 또는 7일로 일정을 앞당겼다. 한국은 카자흐와의 첫 홈경기를 시작으로 9월11일 또는 12일 우즈베크와 홈경기를 가지며 9월27일 또는 28일에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맞아 역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어 10월4일 또는 5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홈경기를 갖는 한국은 10월11일에는 카자흐와 원정경기를, 10월18일 또는 19일에는 우즈베크와 원정경기를 갖게 되며 11월1일 또는 2일에는 일본을 불러들여 라이벌전을 갖게 된다. 한국은 11월7일 UAE와 최종예선 마지막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각조 1위팀이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각조 2위팀은 11월15일 제삼국에서 단판승부로 승리한 3위팀은 본선에 오르고 4위팀은 오세아니아지역예선 1위팀인 호주와 11월22일(아시아 4위팀 홈경기)과 29일(호주 홈경기) 홈앤드어웨이경기(1승1패경우는 골득실차, 다득점순)를 치러 본선진출티켓을 다투게 된다. 〈이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