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많이 쓰는 상사 직원과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어 워드프로세서 「야와라」의 최신 버전이 나왔다.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한비소프트(대표 韓初新·한초신)는 최근 인터넷과 다른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이 대폭 강화된 「야와라 5.0」을 내놨다. 넷스케이프나 익스플로러같은 웹브라우저에서 일본어 사이트의 일부를 복사해 재편집할 수 있고 편집한 문서를 ▦글이나 훈민정음 MS워드 등 한글 워드프로세서에서도 불러 쓸 수 있다. 일본어와 한글 영문을 비롯해 일본식 한자와 일어 약자를 간단한 키 조작으로 모두 편집, 인쇄할 수 있다는 게 장점. 12만 단어의 일한사전이 들어 있고 사용자가 임의로 사전을 구성해 사용할 수도 있다. 편리한 사용법과 다양한 호환성을 인정받아 전자신문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로부터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을 받은 작품. 15만원(부가세 별도). 02―688―4001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