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수호신」 선동렬(34·주니치 드래건스)이 첫 출전 예정이던 97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선동렬의 센트럴리그가 퍼시픽리그에 0대5로 완패했다. 센트럴리그 올스타 마무리투수로 올스타전에 뽑힌 다섯명의 용병 선수중 한명인 선동렬은 이날 팀의 패배로 출전하지 않았다. 퍼시픽리그 올스타는 23일 4만8천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오사카돔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의 유격수 마쓰이가 단독 도루 네개에다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쓰이는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상금 2백만엔(약 1천6백만원)을 받았다. 마쓰이는 2회 오른쪽 안타에 이어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친 뒤 요시나가(다이에이 호크스)의 가운데 안타로 선취 득점했다. 마쓰이는 또 2대0으로 앞선 5회 가운데 안타에 이어 연속 도루에 성공하면서 요시나가의 왼쪽 안타 때 추가점을 올렸다. 올스타 2차전은 2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다. 〈오사카〓이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