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설돼 물의를 빚은「KOREA―X」라는 이름의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는 누군가가 영국인의 이름을 도용, 개설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영국통신 등에 확인한 결과 사이트의 개설자로 알려진 영국인 「짐 버드」는 실제 인물이 아니며 개설회사인 「인터넷 다이멘션스」도 영국에 등록된 적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이트 개설자인 「짐 버드」가 등재한주소지의실제소유주인 MBE사는 자사의 주소 및 우편박스가 도용됐다고 관할경찰서에 신고했다. 집단성행위 등 음란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사진을 서비스하던 포르노 사이트는 지난 22일부터 인터넷에서 사라졌다. 〈런던〓이진령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