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주소록과 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가 함께 제공되는 개인정보관리프로그램이 개발됐다. PC119서비스로 알려진 인포데스크는 최근 「하얀종이」라는 개인정보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분야별로 주소록을 만들었다. 인포데스크는 우선 컴퓨터 분야의 주요 기관 연락처와 언론인 출판사 PC통신 동호회 관련 정보가 담겨 있는 컴퓨터분야 주소록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했다. 또 사용자들이 원하는 경우 명함 1백장당 1만원의 비용으로 입력을 대신해주기도 한다. 개인정보관리프로그램은 일반인이 자주 쓰는 명함철 일정관리 메모 등을 정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개인정보관리프로그램을 구입해 설치해놓고도 그동안 쌓아놓은 명함을 일일이 입력하다 지쳐 프로그램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점에 착안한 인포데스크는 앞으로 분야별 주소록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사용자들이 연락처 등 관련 정보를 입력하기 쉽도록 했다. 「하얀종이」는 현재 일반 PC통신망에서 시험판을 무료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8월초부터 상용제품이 판매된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