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대구경북지방을 순회하면서 신고받은 중소기업 관련 부조리의 대표적인 사례는 관청편의 위주의 업무처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지난달 9일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지방을 순회하면서 부조리 접수센터를 운영한 결과 각종 부조리 및 고충사항 2백63건이 신고됐다. 이 가운데 △관수물품(官需物品)납품대금을 제때 주지 않고 있으며 △배출부과금을 잘못 부과했고 △공장안의 도로부지를 불하받도록 강요했다는 등의 관청의 편의적인 업무처리로 인한 중소기업활동 지장 사례가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