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소액 투자자의 주식관련 재테크중 으뜸은 역시 공모주청약으로 재확인됐다. 현재 비교적 적은 돈으로도 일반인들이 주식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신규 상장기업 공모주청약 △유상증자 실권주 공모 △전환사채 매입 등이 가능하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공모주청약을 거쳐 상장된 12개사의 지난 28일 현재 주가는 공모가격에 비해 평균 97.2% 상승했다. 지난 2월12일 상장된 에스제이엠은 공모가가 1만9천원이었으나 28일 주가가 6만2천원으로 226% 상승,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또 공화 콤텍시스템 덕양산업 세원중공업 한국주강 등도 100%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반면 유상증자 실권주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40개사의 주가는 발행가보다 평균 26.2%, 전환사채를 발행한 38개사는 전환가보다 5.7% 오르는데 그쳤다. 실권주 중에서는 지난 2월 공모를 실시한 셰프라인이 발행가 6천9백원에서 28일 1만6천2백원으로 135% 뛰었고 전환사채를 발행한 회사중에서는 두산기계의 주가가 전환가에 비해 188% 올라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