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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성대 권순찬-김기중, 삼성화재行 확정

입력 | 1997-07-29 20:25:00


성균관대배구팀의 센터 권순찬(22)과 레프트 김기중(22)이 각각 계약금 3억원을 받고 삼성화재로 진로를 확정했다. 29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구단은 지난 26일 권순찬 김기중과 계약금 3억원씩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정식 입단계약을 했다는 것. 권순찬(1m94)은 센터로 블로킹과 속공 감각이 뛰어나고 좌우 공격력도 좋은 만능 재주꾼. 부산 성지공고 출신으로 유스 및 주니어,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거쳤으며 성균관대에 진학해 대학배구의 대어급 센터로 이름을 떨쳐왔다. 인하대부고 출신의 레프트 공격수 김기중(1m94)은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 서브와 강타가 일품. 이로써 창단 첫해에 97슈퍼리그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는 김세진 신진식 등 국가대표 거포에 권순찬 김기중이 가세, 막강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