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증권의 안재형코치가 국가상비군 남자코치로 복귀했다. 지난 95년 5월 국가대표 남자코치를 맡았으나 대한탁구협회(회장 박홍기)의 주도권싸움에 말려 3개월만에 도중하차했던 안코치는 29일 열린 협회 상무이사회에서 상비군 남자코치로 선정돼 이상국신임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86년 아시아경기 중국과의 결승에서 한국이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안코치는 풍부한 경험과 국제탁구의 흐름 파악이 뛰어나 박종대총감독과 이상국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았다. 또 최영일제일모직코치는 김기택코치(제일모직)의 뒤를 이어 처음으로 여자상비군을 지도하게 됐다. 〈이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