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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세계경영」 가속도…해외사업장 538개로 늘어

입력 | 1997-07-30 20:56:00


대우그룹의 「세계경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대우그룹은 30일 현재 해외법인 지사 건설현장 등 해외사업장 수가 5백38개를 기록했고 해외 임직원 수도 18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사업장의 경우 작년말 4백68개에서 해외법인 35개를 포함해 올들어 70개가 늘어났다. 그룹측은 올 연말까지 해외사업장 수가 6백개, 오는 2000년까지 1천개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이 2백35개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 및 중동 91개 △미주와 동유럽이 1백32개 등이다. 해외임직원은 해외통신사업 진출 등의 영향으로 작년말 11만9천2백명에서 지난달 말 현재 17만8천7백명으로 늘어났다. 〈박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