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에 대한 예술가들의 발언」을 전달하는 대규모 환경 미술제가 연이어 펼쳐진다. 한국 미술청년협의회 주최로 5일까지 서울 공평 아트센터(02―733―9512)에서 열리는 「97환경과 예술전」과 16일부터 30일까지 대청호 국제환경미술제조직위원회(0431―54―4522)가 충북 청주시 일대에서 마련하는 「아홉 용머리전」. 「97환경과 예술전」은 「천 지 인 산 천(天 地 人 山 川)」을 주제로 김민하 김나라씨 등 1백여명의 참여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현대의 황폐한 환경고발, 미래에 대한 희망 등을 표현한다. 「아홉 용머리전」은 전위미술가 이승택씨 등 90여명의 작가가 설치조각 행위예술 무용 음악 등을 포함한 환경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원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