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훈」할머니가 김포공항을 통해 앰뷸런스편으로 4일 오전 8시 55분께 仁川 중앙길병원에 도착했다. 훈 할머니는 이 병원 여성클릭닉병동 9층 귀빈실에 곧바로 입원, 간단한 건강진단을 받았다. 건강진단 결과 훈 할머니는 혈압 1백20에 80, 1분 맥박수 78, 체온 36.9도로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 의료진은 훈 할머니의 장기체류를 위한 정밀건강진단을 이날 오후 들어갈 예정이며 「기억되찾기」를 위해 최면요법 등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훈 할머니는 이달 말까지 한국에 머물며 한국민속촌과 仁川 南구 朱安동, 西구 加佐동, 南洞구 소래 등 옛 염전지역과 慶南 馬山 진동 등지를 돌며 기억되찾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