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중 북한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발굴작업이 오는 9일 미국 관계자 5명의 북한 군기록보관소 방문조사를 계기로 활성화할 전망이다. 주한미군의 한 관계자는 4일 『북한측이 미군유해 발굴 송환협상 이후 처음으로 미국 관계자들에게 북한의 군기록보관소 방문조사를 허용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미군 유해 4구가 판문점에서 미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담당 앨런 리오타 처장과 신임 미8군사령관 랜돌프 하우스 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측에 인도됐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