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하철에 소음 진동공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공법이 도입된다. 시지하철건설본부는 5일 고속전동차 운행때 궤도가 움직이는 기존 자갈노반 대신 궤도보수가 거의 필요없고 청결성이 뛰어난 콘크리트노반을 시공토록 설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하철본부는 이와 함께 침목 밑에 두께 12∼18㎜의 고무판을 깔아 소음 진동을 줄이고 레일의 이음부분을 용접해 바퀴와 이음새의 충돌소음 원인을 없애는 등 특별공법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 △시속 70㎞이상 구간 △곡선반경 3백m이하 구간 △밀집주거지역 및 병원 학교아래를 통과하는 구간 등에 대해서는 터널벽면에 흡음재를 붙여 소음원을 차단할 방침이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