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내 기구인 헌법조사회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일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헌법 개정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이를 둘러싼 논의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이 지난 6월 일반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헌법개정에 긍적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가 7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민당은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내에 헌법 개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상임위 설치를 요구하고 개헌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동경〓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