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한항공 801기 추락사고로 인한 중화상 환자들을 오키나와에 있는 미공군 의료수송기 C9편으로 7일 국내로 후송키로 했다. 건설교통부 중앙사고대책본부는 C9편이 7일 낮 12시(현지시간) 현지를 출발해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김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김포공항에 앰뷸런스 52대를 배치해 화상환자들을 국립의료원과 한강성심병원 강남시립병원에 이송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6일 오후10시20분 정기 항공기편으로 인하대병원 중화상 전문의 3명과 간호사 10명을 현지에 급파했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