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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 떨어질듯…美 S&P社 전망

입력 | 1997-08-06 20:29:00


미국의 전문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6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과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에서 「부정(네거티브)」으로 변경했다. S&P는 『은행 부실이 계속 늘어 한국정부가 거액의 금융 지원을 하게될 경우 앞으로 1년 안에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전문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도 지난 5일 산업 기업 주택 수출입은행 등 4개 국책은행의 단기 신용등급을 현재의 P1에서 P2로 한등급 하향조정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면 이들 은행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조건이 불리해지고 금리도 치솟게 된다. 〈윤희상·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