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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검찰총장-차관급 6명

입력 | 1997-08-07 19:58:00


▼ 金泰政 검찰총장 ▼ 80년대 대검중수부와 서울지검특수부에서 맹활약하고 현정권 초기 대검 중수부장으로서 사정수사를 지휘한 특수수사통. 두주불사의 호방한 성격으로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 보스기질을 갖춰 검찰내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정치권 인사들과도 폭넓은 교분을 갖고 있는 마당발. 부산태생이나 고향은 전남 장흥이어서 최초의 호남 출신 검찰총장. 검찰 재산공개 때 뒤에서 세번째를 차지한 독실한 기독교신도. 딸만 셋이며 건강관리에 남다른 열의가 있다. △56세 △서울대법대 △대검 중수부장 △부산지검장 △법무부차관 ▼ 李永鐸 행조실장 ▼ 행정고시 7회 합격. 경제기획원 재무부를 거쳐 재경원 예산실장을 지낸 경제통. 교육개혁 재정확보를 위해 95년 교육부차관에 발탁. 깔끔한 인상에 말수가 적고 「시민을 위한 경제이야기」라는 책을 써 유명. △경북 영풍 50세 △서울대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 △재무부경제협력국장△청와대비서관 △재경원예산실장 △교육부차관 ▼ 李勇源 교육부차관 ▼ 초등교사를 거쳐 행정고시 10회 합격. 교육부 주요직을 두루 역임해 교육행정에 밝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며 따르는 부하가 많아 일찌감치 차관후보로 거론. 바둑을 좋아하고 색소폰과 전자오르간 연주도 수준급. △경북 칠곡 55세 △대구대 △문교부 교육행정과장 △교육부 보통교육국장 △신한국당 전문위원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 金龍文 복지부차관 ▼ 27년간 복지부내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복지행정관료. 92년부터 2년간 세계보건기구 안전협력기술관을 역임하기도. 말단직원의 고충까지 챙길 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나 추진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 △경남 밀양 50세 △서울대 국문과 △식품의약품 안전본부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복지부 기획관리실장 ▼ 李永來 행정수석 ▼ 77년 통일원 기획예산담당관으로 관계에 입문한 뒤 안양, 춘천, 인천시장을 역임한 내무행정통. 산림청장 시절 산림의 문화적 가치 개발에 주력, 산림행정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 인천시장 재직시 세무비리사건을 무난히 마무리했다. △강원 강릉 57세 △서울대 사회학과 △내무부 기획관리실장 △인천광역시장 △산림청장 ▼ 愼右宰 공보수석 ▼ 청와대 공보수석실에서 7년7개월간 대통령연설문을 작성한 경력이 있는 공보통. 차분하고 부드러운 성품에 탁월한 문장력이 돋보여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야생화 촬영이 취미이며 부인 金知明(김지명·49)씨와 1남1녀. △서울 54세 △서울대 철학과 △한국일보기자 △문공부 공보국장 △주(駐)서독공보관 ▼ 李輔植 산림청장 ▼ 62년 임목육종연구소 임시직으로 출발, 산림업무 총수에 이른 입지전적 인물. 소탈한 성격에 인사관리를 잘해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 수개월간 연구소에서 숙식하며 항암제 「택솔」을 개발할 정도로 집념이 강하다. △황해 수안 60세 △서울대농대 △산림청 동부영림서장 △조림국장 영림국장 △임목육종연구소장 △산림청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