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5회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한국팀은 8일 태국 치앙마이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8강전에서 홈코트의 태국에 3대1(9―15, 17―15, 15―8, 15―10)로 역전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로써 제2회 포르투갈대회(91년)우승, 제3회 슬로바키아대회(93년) 3위에 이어 대회 통산 세번째로 4강에 진출, 6년만에 정상복귀를 노리게 됐다. 한국은 9일 폴란드―러시아전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한국팀은 이날 아시아지역예선에서 3대0으로 완승했던 태국을 맞아 첫 세트를 내줬으나 초고교급 스타 이윤희(목표여상)와 안은영(대천여고)의 활약으로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