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대학생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창작 소프트웨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2회 전국대학 컴퓨터 연합써클(유니코사·UNICOSA) 전시회가 14일부터 서울 종로구 연건동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별관2층 전시장(02―762―6255)에서 열린다. 1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홈소프트웨어」라는 주제로 대학생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대거 선보일 계획. 이 행사는 유니코사(회장 강병길·서울시립대3년)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다.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숭실대 등 모두 31개 대학의 컴퓨터 동아리가 한데 모인 유니코사는 그동안 대학인의 정보기술 교류와 기술개발을 통해 컴퓨터 지식을 보급하는데 힘써왔다. 전시회 기간에는 소프트웨어 2백여종을 전시하고 이와 함께 전국 대학생들이 제작한 인터넷 홈페이지의 우열을 가리는 경연대회도 가질 예정. 사이버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과 아이디어, 기술력을 갖춘 인터넷 사이트를 전시장에서 바로 선정할 계획이다.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가 있는 네트워크게임 「워 크래프트Ⅱ」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전자메일 sera@hanyang.ac.kr 02―3661―1368 〈김종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