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염창동 올림픽대로 성산대교쪽에서 행주대교쪽으로 달리던 14t화물차(운전자 郭奉燮·곽봉섭·51)가 길가에 멈춰 있던 르망승용차(운전자 高賢誠·고현성·34·회사원)를 덮쳐 차안에 있던 고씨의 딸 선주양(4)과 고씨 어머니의 친구(64·여)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사고는 펑크난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길옆에 세워둔 고씨의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는데 함께 타고있던 고씨의 부인과 어머니는 사고 당시 차밖에 나와 있어 화를 면했다.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