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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씨 두아들 병역면제,신체장애-왜소체격 때문』

입력 | 1997-08-18 07:30:00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趙淳(조순)서울시장의 네 아들 중 차남과 4남이 각각 신체부적합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측은 17일 『조시장의 네 아들 중 장남과 3남은 현역으로 입대, 병역을 필했으며 차남과 4남이 각각 신체 부적합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조시장의 차남 駿(준·44·의사)씨는 키 1백58㎝에 체격이 왜소해 4년간 신체검사를 받았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아오다 최종적으로 논산훈련소의 정밀신검을 거쳐 병역이 면제됐으며 4남 承柱(승주·33·포항공대 박사과정)씨는 「칼만스 신드롬」이라는 장애체질로 입영부적합판정을받아 병역이면제됐다는것이다. 민주당측은 『조시장 두 아들의 경우 신체장애와 왜소체격 등의 이유로 병역이 면제된 것이기 때문에 신한국당 李會昌(이회창)대표 두 아들의 병역면제 시비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윤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