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맥그리거
아직도 네티즌들이 최고의 영화로 꼽는 것은 20년 전에 만들어진 「스타워스」. 이 영화의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을 네티즌들이 놓칠리 없다. 「스타워스」시리즈의 속편격인 「에피소드I」 제작 뒷얘기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판을 달리하며 인터넷에 뜨고 있는 것.www.starwars.com/episode―i/ 대본과 감독은 역시 조지 루카스. 「에피소드I」은 기존 3부작의 뒷얘기가 아니라 그 이전, 즉 루크 스카이워커의 스승인 오비원 케노비가 어릴 때로 돌아간다. 제작팀은 이미 주요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에 들어갔는데 젊은 오비원 케노비에는 「트레인스포팅」에서 깊은 인상을 준 이완 맥그리거가 확정됐다. 「쉰들러 리스트」의 리암 니슨은 제다이의 기사로 출연하며 젊은 여왕역에는 나탈리 포트만이 나온다. 올해말까지 1편을 완성하고 2,3편도 1년 안에 마칠 예정. 영국 런던 교외 리베스덴 스튜디오의 50개 세트가 주요 촬영장인데 이 밖에도 튀니지의 사막과 이탈리아의 카제타궁전 등에서 촬영을 했다. 튀니지에서 제작팀이 폭풍을 만나 세트가 조각나고 의상이 사막에 흩어지는 등 곤욕을 치른 얘기, 그것이 바로 20년 전과 똑같은 「좋은 징조」로 받아들여졌다는 등 시시콜콜한 제작 뒷얘기까지 이 사이트에 올라 있다. 제작자 릭 매콜럼은 『가장 중요한 배경들은 디지털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해 새로운 「스타워스」가 어떤 환상적 화면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