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2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전날 세이브에 이어 이틀연속 등판기회를 잡았으나 구원에는 실패했다. 조성민은 31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나가 역전을 허용한 뒤 물러났다고 교도통신이 한국야구위원회에 알려왔다. 조성민은 첫 타자 마쓰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은 뒤 쇼다와 마에다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3실점(1자책)했고 다나카를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친 뒤 강판됐다. 그러나 역전 점수를 낸 주자는 선발투수가 내보낸 타자여서 패전투수는 되지 않았다. 조성민은 방어율이 3.15로 높아졌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