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34·주니치 드래건스)이 0점대 방어율에 재진입했다.
선동렬은 2일 히로시마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뒤집은 뒤 8회 1사후 나가 1.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선동렬은 지난달 6일(0.99) 이후 27일만에 0점대 방어율(0.98)에 다시 들어섰고 34세이브포인트(1승1패 33세이브)로 이날 등판하지 않은 라이벌 사사키 가즈히로(요코하마 베이스타스·3승34세이브)와의 구원 점수차를 3점으로 좁혔다.
지난달 2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나흘만에 등판한 선동렬은 8회 1사후 4번 에토에게 왼쪽 안타를 내줬으나 가네모토를 삼진, 로페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주니치가 1점을 보태 2점의 리드에서 9회를 맞이한 선동렬은 쇼다를 2루땅볼, 아사이와 기무라를 연속 삼진으로 낚아 경기를 끝냈다.
한편 조성민(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용병 갈베스가 한신 타이거스에 2대1의 완투승을 거둠에 따라 등판하지 않았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