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6회 아시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모두 단체전 4강에 올랐다. 한국은 2일 인도 고아 캄팔인도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여자단체 8강전에서 세계 60위 웡칭과 1백24위 송아심이 버티는 강호 홍콩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일본을 3대1로 꺾은 대만과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1,2번 단식을 잇달아 내준 한국은 박보경(거제중앙여고)과 이강현(안양여고)이 내리 두 게임을 따내 타이를 이룬 뒤 마지막 단식에서 박미영(상서여상)이 2대0(21―18, 21―14)으로 이겨 접전을 마감했다. 또 한국은 남자단체전 준준결승에서 유승민(내동중) 주세혁(대광고) 서동철(동남종고) 트리오가 한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약체 카타르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