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97대학야구 추계리그에서 건국대를 꺾고 3승1패를 기록했다. 경희대는 4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B조 예선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이흥태의 2점홈런 등 13안타로 건국대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6대2로 가볍게 이겼다. 1회 김경진과 홍성흔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경희대는 2회 이흥태가 두점짜리 아치를 뿜어 3대0으로 달아난뒤 6회 구명준의 2타점 우전안타와 7회 양현석의 2루타로 3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A조에서는 홍익대가 경성대를 8대2로 꺾고 3패끝에 첫승을 올렸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