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녀청소년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4명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하던 한국남자탁구의 유승민(부천내동중)은 6일 인도 고아 캄팔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왕지안준(중국)에게 0대3으로 완패, 결승행이 좌절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주세혁(대광고) 역시 중국의 탄루이우를 맞아 끈질긴 수비탁구로 맞섰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여자단식 4강전에 나선 이강현(안양여고)과 박미영(상서여상)도 중국의 장이닝, 니우지안펭에게 각각 0대3으로 졌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