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유통거점으로 건설중인 부산 감천항에 관련기관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실이 마련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6일 감천항이 준공되면 이곳에 해양청 부산시 세관 검역소 수산물검사소 등 수산물의 무역 가공 유통 등에 관련된 모든 행정기관 공무원들이 합동근무하는 종합민원실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정부기관 공무원들이 한 사무실에 모여 근무하는 원스톱 민원실은 싱가포르 등에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행정서비스로 감천항 민원인들의 시간 및 경제적 부담이 크게 덜어지게 될 전망이다. 감천항은 원양어선 전용부두인 안벽 및 호안 1천4백58m 설치공사의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배후부지 5만1천3백여평에는 업무 및 복지 전기통신 공해방지 및 하역시설 등이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부산〓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