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부도를 내거나 부도유예협약의 적용을 받게된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연초에 비해 45%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부도를 내거나 부도유예협약의 적용을 받게 된 상장사는 24개사이며 이들 기업의 6일 현재 시가총액은 1조7천2백45억원으로 연초의 3조1천4백3억원에 비해 45%인 1조4천1백58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들 기업의 시가 총액 감소액은 연초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1백17조3천6백99억원)의 1.2%에 달하는 규모다. 기업별로는 삼립식품의 시가총액이 연초 210억원에서 19억원으로 90.9%가 감소했고 한주통산(89.3%) 금강피혁(87.9%) 태성기공(87.6%) 대농(83.3%) 삼립식품(78.4%) ㈜삼미(77.3%) 태화쇼핑(74.7%) 한신공영(74.4%) ㈜진로(72.8%) 등이 감소폭 10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한보철강 미도파 태영판지공업 기산 진로종합식품 상아제약 세양선박 등도 시가총액이 절반이상 줄었다.